갑진년 새해가 밝았네요. 모두 해피뉴이어🍾입니다. 우선 지난 한 해동안 닷츠쇼퍼레터 많이 관심 갖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처음 시도해 본 뉴스레터였는데, 뉴스레터를 쓰면서 저도 시장과 트렌드에 더 관심을 갖게되고 무엇보다도 소소하지만 알찬 중국의 브랜드들을 하나하나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 했던 한해였어요.
구독자 수가 아직 많은 건 아니지만 높은 뉴스레터 오픈율을 보면서 얼마나 목요일을 기다려주시고 읽어주시는지 실감하고 닷츠쇼퍼레터를 앞으로 어떻게 꾸려나갈지 고민하게 됩니다.
지난 레터에서도 한번 이야기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중국으로 와서 개인적으로 배운 것중에 가장 큰 깨달음 하나요. '완벽하지 않더라도 먼저 실행하고 꾸준히 고쳐나가자' 하는 마음을 기억하고, 2024년 새해를 맞아서 [닷츠쇼퍼레터]를 4가지 코너로 나누어 진행해보려고 해요.
사실 그동안 레터에 담아드린 내용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좀 더 들었으면 하는 내용의 몇몇 의견을 받아서 나눈 코너인데요, 우선 이렇게 또 한번의 시작을 하고 피드백을 통해서 또 성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코너는 뉴스 클리핑이에요.
중국 시장 뉴스는 다른 매체에도 많겠지만, 뉴스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골라 읽기가 힘든 세상이잖아요?
수 많은 뉴스들 중에 브랜딩 관점에서 의미있는 뉴스를 큐레이션해서 짧게 압축해서 전해드립니다.
중국 브랜딩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짧은 시간안에 중요한 이슈들을 꼭꼭 찝어 훑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지요.
두번째 코너는 스몰 브랜드 스토리에요.
그동안 레터를 통해 가장 많이 들려드렸던 주제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요즘 뜨는 라이징 스타 브랜드에서부터 아직 작고 유명하지는 않아도 브랜딩을 잘 하고 있는 니치 브랜드까지. 어떤 브랜딩 포인트가 있는지 심도 있게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제가 제일 애정하는 레터이기도 하지요 😆)
세번째 코너는 브랜딩 토크입니다.
지난 레터중에 중복 오픈률이 가장 높았던 레터가 '럭셔리 브랜드 네이밍'에 대한 레터였어요. 역시 중국브랜딩을 하시는 마케터 입장에서는 실제로 어떻게 개발을 하는지, 또 어떤 노하우나 팁이 있는지를 제일 궁금해 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따로 코너를 만들어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더불어 브랜딩 이슈로 묶어지는 다양한 브랜드들의 사례들도 읽어보실수 있으실거에요!
네번째 코너는 트렌드 텐타클입니다.
이런 일을 하려면 무엇보다도 트렌드에 촉을 세우고, 타겟들이 실제 어떤 언어를 쓰고, 어떤 생활을 하는지, 요즘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런 절기에는 중국 소비자들에게는 무슨 이슈가 있는지 등등 감을 잡아야 하지요.
현지에서 함께 생활하는 입장에서 더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것들을 전해보고자 합니다.
새해부터는 이렇게 4개 코너로 목요 쇼퍼레터가 진행됩니다. 한달에 4번 보내 드리려고 해요. 🤓
꾸준한 관심 부탁드리며 :) 연초에 계획하고 계신 일들 하나씩 차곡히 이루시는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